간만의 일본출장을 오사카로 가게되었다. 오랜만에 자주가는 규카츠집 포스팅을 해본다.​

​오사카 도착해서 라피도 타고 남바도착!! 도착후 숙소로 바로가지않고 덴덴타운쪽으로 걸어간다. 오랜만에 규카츠 먹으러~~~ 여기 규카츠집은 도톤보리에서 조금 떨어져있어 피크 시간만 아니면 길게 줄도 안서도 되고 혼자서도 부담없이 맛있는 규카츠를 먹을수 있다!!!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덴덴타운쪽 코너에 작은 가게가 하나 있다, 영업시간도 저녁 11시까지 하니 늦은시간 혼술 하기도 좋은가게다. 오사카 가면 한번은 꼭 먹고오는 가게다.

​늦은 점심이라 라지사이즈로 시켜본다. 물론 나마비루 한잔도 추가요~ 앞에있는 개인화로에 규카츠 한점 올려서 지글지글 익혀 먹으면 된다. 기호에 맞게 소금 와서비 간장등 소스와 같이 먹는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다.

​일반 사이즈로 하면 규카츠 양이 좀 적은거 같지만, 양배추와 밥은 모자라면 더준다!! 라지사이즈에 생맥주 한잔이면 배가 엄청 부르다.

​고기한점 남기지 않고 다먹고 숙소로 가야지~ 혼자서 먹어도 편하게 먹을수 있는 오사카 타케루!!! 저의 맛집입니다~ㅎ

오랜만에 대학친구들과 모임이 있는날~ 결혼을 앞둔 친구가 청첩장 나눠준다고 모이기로 했다. 장소는 야탑 이자카야, 결혼하는 친구 고등학교 동창가게라고 야탑 하나미치에서 모이기로 했다.​

입구에서 사진한장!!! 먼저온 친구가 있어서 내가 두번째다. 시간 제대로 못맞추는건 여전하구나...​

주말이라 바쁜시간을 피해서 이른 저녁에 왔더니 가게 오픈준비로 바쁜 모양이다. 가게는 그리 크지도 않고 다른손님이 없어서 조용하고 좋다.​

아직 친구들은 오지도 않았는데 둘이서 먼저 사케한잔~ 사장님이 먹다가 조금 남은 술을 주셨는데, 온나나카세 였던가?? 비싼술이 맛있다... 안주로는 쿠시카츠인데 일본식 튀김꼬치?? 여튼 양이 작지만 먹을만 했다.​

사케를 계속먹고 싶었지만... 친구 표정이 좋지가 않다... 그냥 시원하게 소맥!!! 다음 안주는 연어샐러드~ 하지만 나는 연어는 별로 안좋아 하니깐 패스~~~​

연어 안좋아 한다고하니 명란구이를 해줬다. 명란구이 예전에 다른 이자카야에서 먹어봤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술안주로 정말 괜찮았다!!! 좀 많이 짜서 그렇지... 명란에 마요네즈 듬뿍 와사비 조금 찍어서 오이에 먹으면 바로 소주 원샷 ㅋㅋㅋ​

온다고 한친구들은 거의 다오고~ 안주도 먹고 싶은거 알아서 시켰다~ 나는 지글지글 전골류를 좋아하니깐!! 돈까츠 김치나베 주세요~~~ ​

김치나베가 담백하고 맛있었다. 사케 먹고 싶은데... 옛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구 결혼도 축하하고~ 결혼식 사회는 내가 보기로 했다?? ​

다들 졸업하고 바쁜데 이렇게 가끔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야탑 하나미치 사장님 바쁘신데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해요^^ 또 놀러 갈게요!!!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규카츠 타케루 [오사카]  (2) 2018.09.20
미가양고기 [수지]  (0) 2017.12.06
선술집 모로미 [5호선 개롱역]  (1) 2017.09.14
오사카 밤거리마실 with 쇼핑  (0) 2017.08.07
장어초밥 맛집 사카에스시 [오사카]  (0) 2017.08.04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고기는 어제 배터지도럭 먹었고 회는 별로 안땡기는 날이다. 그래서 따듯한걸 찾던중 예전에 한번 가보았던 미가양고기로 확정!!! 예약을 하려고 전화했는데 벌써자리가 다 예약되었단다... 그래도 현장에서 대기하면 자리가 날수도 있다는말에 퇴근후 서둘러 미가양고기로~

도착해보니 대기손님이 꽤 많다... 예약하고오려면 적어도 1주일전에는 해야 될거 같다... 30분정도 기다린뒤 드디어 미가양고기 입성!!!​

오늘은 따듯한 훠궈 먹는날~ 중국에서 처음 훠궈 접했을때 땅콩소스에 고기를 찍어먹는게 너무 어색했는데, 이젠 각종야채와 땅콩소스를 섞어 맛있게 먹을수 있다 ㅋㅋㅋ 꿔바로와 가지튀김이 함께 나오는 셋트로 주문요~~~​

따듯하게 마음을 녹여줄 공부가주도 한병 주세요~ 물론 대자로요 ㅋㅋㅋ 중국술 은근히 매력 있는것 같다. 알콜도수는 높지만 이자까야와에서 마시는 사케와 또다른 분위기로 술을 먹을수 있어서 좋다.​

미가양고기 훠궈는 진짜 맛있다. 야채를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을수 있어서 더 좋다. 양고기 잡냄새도 나지않고 남녀노소 다 좋아할거 같다.​

1시간만에 훠궈와 꿔바로를 흡입하고 공주가주는 2병이나 마셨다~~~ 좋은사람들과 적당히 취하니 기분도 알딸딸하고 이차를 가야겠다^^​

3차까지 마시고 집에가는길에는 눈이 조금씩 내린다~ 손발은 시린데 술기운에 가슴이 따듯한 밤이다~ 다음에도 좋은사람들과 또 훠궈를 먹으러 가야겠다!!!

​여름이 엄청 빨리 지나간거 같다. 얼마전까지 장마에 엄청 습하고 더웠는데 벌써 가을이 된거같다. 오랜만에 문정동 사는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하고 지하철 5호선 근처에 있는 선술집 모로미로 출발!!



친구 지인이 하는가게라고한다. 판교랑 동탄에서 본적이 있는 이자까야 같은데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다.



메뉴판을보니 일본에 있는 이자까야처럼 메뉴가 무척 많다. 배가 고파서 명란버터우동 하나 시켜서 흡입... 맛집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먹을만한 우동이다.​



​우동 흡입하고 대표메뉴라고 하는 가라아게를 추가주문하였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가 시킨것은 땡초?? 가라아게!!! 땡초지만 그렇게 맵지않고 짭짤한게 제법 먹을만 했다.



전체적으로 안주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다. 안주 가격이 대부분 1만원 안쪽이라 안주 2-3개 시켜도 부담없이 시킬수 있었다. 물론 친구 지인분 가게라 친구가 산다고 하였으니 더 부담없이 먹을수 있었다. 개롱역에 갈일은 자주 없지만 다음번에 들리면 오뎅탕에 사케를 먹어봐야겠다~

 

오사카는 부산과 비슷하면이 많은 동네인거 같다~ 일본 제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인구는 요코하마에 밀려 3위라고 한다. ​

프로야구팀은 한신타이거즈... 롯데와 비슷하게 우승을 해본지 언제인지도 모르는 팀이다. 유니폼을 싸게 팔고 있었지만 입을일이 없어서 Pass!!!​

날씨는 부산과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고 조금더 기온이 높은거 같다. 여름은 엄청 더웠던거 같다,​

여행중 밤에 거리를 다니다보면 맥주가 맛있어 보이는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대부분 이자까야로 튀김, 꼬치 생선회등 한잔 먹기 좋은 곳이다~

지나가다 분위기가 머무 좋아서 사진 찍었는데... 허락없이 사진 찍어서 죄송합니다... 우리집앞에도 이런 가게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시끌시끌한 이자카야에 앉아서 내일은 뭐할지 앞으로는 뭘 먹고 살지 논의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자까야 이름은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패스!!​

한잔먹고 오랜만에 돈키호테들려서 쇼핑했는데... 하나씩 사다보니 비행기 수화물 추가해서 왔다. 빈손으로 갔다가 빈손으로 오려했건만... 조만간 유후인에 온천이나 하러 가야겠다~~~~~

장마와 폭염으로 더운 7월 오랜만에 오사카를 다녀왔다. 급하게 가게되어서 비행편도 어쩔수 없이 피치항공으로... 여기서 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안개에 지연 2시간... 지인들은 벌써 출발했는데... 발권은 이미했고 혼자서 마티나라운지가서 짜장법벅에 맥주한잔 먹고 비행기를 기다린다. 여기서부터 하루 일정이 다 꼬였다!!!

오랜만에 오사카에 왔는데 역시나 사람도 많고 핫하다.
일행들 만나기전에 도토로가서 허니 까페라떼 한잔 하고 신나게 도톤보리를 구경해본다.

구리코상도 여전하다 ㅋㅋㅋ 오사카에서 2025년에 뭐 하나보다. 그건 그렇고 너무 더워서 빨리 일행들을 찾아서 밥먹으러 강 생각밖에 안든다.

오랜만에 초밥을 먹으로 사카에스시에 들렸는데 ㅋㅋㅋ
장어초밥 먹고 더이상 사진이 없다.... 장어초밥은 진짜 강추!!!!


사카에스시위치는 돈키호테에서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있다!!!
바로 앞에 분점도 생겼던데 역시 맛집이다!!! 100엔스시도 좋지만~ 조금더 돈이 들더라도 사카에스시 추천한다!!
저녁 시간때 웨이팅이 길어 질수 있으니 서둘러 갈수 있도록~~~

​날씨가 맑은 오타루의 봄날씨, 미세먼지 하나없이 공기가 너무 좋다. 평일이라 그런지 오타루운하에 사람도 많이 없어 한산하다.

오타루는 홋카이도 서안쪽 바다근처의 항구가 발달된 작은 소도시이다. 오타루는 예전부터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물류에 의해 철도와 운하가 생겼교 교역이 활발하여 상인들도 많았다고 한다. 또 초밥왕의 고향 답게 싱싱한 초밥은 물론 털게, 왕새우, 성게등 해산물이 유명하다.​

오타루 운하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초밥거리가 나온다. 유명한 초밥집은 길게는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먹어야 할정도로 사람들이 붐빈다. 여행으로 온 나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조용한 초밥집을 선택해서 들어가보았다. 초밥집 이름은 후쿠스시!!! 바에서 신선한 재료로 즉석해서 스시를 만들어 주신다. 비교적 조용하다고 들어갔지만 2층은 중국인분들의 단체석으로 가득차있다. ​

상급 초밥 세트를 2접시 시켜놓고 초밥을 종류별로 시켜서 천천히 먹었다. 계란 초밥이 평소에 먹던것과 조금 다르게 생겼다. 어떤 잡지에서 봤는데 초밥 맛있는집은 계란초밥 먹어보면 안다고 되어 있던데... 그런건 별로 신경 안쓴다. 내입에 맞을수도 아닐수도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이집 계란초밥 잘한다.​

계란초밥 다먹고 생선초밥 몇개 더먹었는데 너무 빨리 먹어서 그런지 사진이 없다. 모듬초밥 2세트에 우니동 하나 더 시켰는데 금방 다 사라지고 없다. 초밥은 진짜 맛있다. 그냥 100엔 스시도 맛있게 잘먹지만 싱싱함이 다른거 같다. 한접시에 4-5천엔 정도 했던가?? 돈이 좀 들어도 꼭 싱싱하고 맛있는 초밥은 먹어야 한다.​

추가주문은 셋트가 아닌 낱개로 주문했다. 배가 어느 정도 불러올때쯤 게임을 하기류 한다. 생선회 4개중 하나에 와사비를 많이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센스있게 와사비 양이 안보이도록 김을 한겹더 올려서 주셨다. 요리사분들도 누가 와사비 많이든 초밥을 먹을지 궁금한지 옆에서 계속 웃으시고 있다. 내가 두번째로 먹게되었다. 다행히 내가 먹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재경기 요청에 결국 와사비가 많이 들어간 초밥을 먹었다. 별거아니구나 했는데 와사비는 적당히 먹어야 겠다.​

초밥 다 먹고 나오면 오타루의 활기넘치는 거리를 걸을수 있다. 길거리에서 가리비와 털게를 즉석해서 파는곳도 있고 유리공방도 여러군데 있다.​

오타루의 나른한 오후는 르타오에가서 달콤한 케잌과 함께 마무리 한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보기위해 아사히카와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다시 삿포로로 가기위해 출발하였다. 삿포로에서 왔던 고속도로로 가시엔 너무 아쉬워 시간은 걸리지만 후라노&비에이를 거쳐서 가기로 마음 먹는다... 만약에 시간이 없어서 다시 고속도로로 갔으면 많이 후회 하였을것 같다. 겨울 후라노&비에이는 겨울 홋카이도 여행에서 무조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삿포로로 가는 여정중에 처음 도착한곳은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다. 아무것도 없는 언덕에 크리스마스 트리나무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데 안보고 안느껴보면 모른다.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너무 좋았다.​

가을에 왔을때도 너무 좋았지만 겨울이 좀더 기억에 남는다. 다만 겨울에는 렌트해서 갈때 항상 조심해야 한다~​

다음은 마일드세븐 나무 보러 왔다. 가족들하고 갔는데 엄마도 할머니도 너무 좋아해주신다. 엄마랑 눈싸움 하면서 살짝 눈쪽으로 엄마를 밀었는데... 눈이 무릎까지 넘게 빠진다. 엄마혼자서 못나올 정도로 눈이 많이 쌓여있다. 자칫하면 위험할거 같아서 눈싸움은 적당히,​

​​

평생볼눈 후라노에서 다 구경하고 다시 삿포로로 가는길~ 휴게소 음식은 할머니와 엄마가 별로 안좋아 하셔서 예전에 들렀던 츠루키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소바 전문점이라고 갔었는데 소바보다는 가츠나베가 따듯하게 잘 먹었던거 기억이 나서 츠루키로 정했다.​

요즘은 자동차 네비게이션 말고도 구글맵등 스마트폰도 잘되어 있어서 식당 주소 또는 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쉽게 찾아갈수 있다. 하지만 돌발상황도 발생할수 있으니 사전에 많이 알아보고 가는게 저 좋을거 같다.​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시킨다. 나는 새우튀김 소바와 가츠나베 정식!!! 여러개 넉넉하게 시켜서 가족끼리 나눠 먹었다. 그런데 눈싸움을 해서 그런지 다들 잘먹는다. 아부지도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츠나베 2개를 추가로 시켰다ㅋㅋㅋ​

창가쪽에 여러명이 앉아서 먹을수 있을정도로 넓은 자리가 있어서 조카가 있는 가족여행에서는 밥먹기 편한 츠루키 식당이 괜찮다. 일본여행에서 5인가족 이상에 아이들까지 있으면 식당에서 자리를 찾기가 쉽지않아 따로 앉거나 다른 식당을 알아봐야 했는데 다같이 먹을수 있어서 좋다.​

다른메뉴 보다는 가츠나베가 가장 맛있었다. 전골식으로 은은하게 끓여서 돈까스 한점 잡아서 먹으면 어마어마하다. 대단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ㅋㅋㅋ 배가 고프니 다 맛있는것 같다. 그리고 겨울에는 후라노 지역에 가게들이 영업 안하는 곳도 많다. 츠루키는 겨울에도 장사를 하니 겨울 후라노 구경하고 따듯한 나베에 시원한 맥주한잔 할수 있다.​

밥 다먹고 다시 삿포로로 출발~ 겨울이다보니 눈때문에 길이 많이 얼어 있다. 후라노에서 삿포로로 가는 고속도로쪽은 1차선인 곳도 많다보니 운전할때 항상 긴장해야 한다. 운전한다고 정말 힘들었지만 엄마 할머니 누나들 그리고 조카들까지 정말 즐거운 여행 이였다. 아부지 모시고 올해 겨울에도 꼭 좋은곳 여행갔으면 좋겠다. 더 늦기전에 같이가요 아부지~~~

홋카이도 땅크기는 남한의 크기와 비슷하지만 인구수는 10분의 1인 500만명 정도라고 한다. 기후는 한국보다는 대체적으로 춥고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다. 그래서 홋카이도 또는 북해도를 겨울왕국이라고 부른다. 땅이 넓고 기후가 낮아 밭작물 위주로 감자, 옥수수등이 아주 유명한 곳이다. 또 유명한것은 유제품으로 일본전체의 80프로를 홋카이도에서 공급한다. 오늘은 현재 한국에도 많이 찾아볼수 있는 북해도식 징기스칸 양고기 맛집 다루마 징기스칸을 포스팅 해본다.​

삿포로 시내의 중심지 스스키노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다루마를 찾을수 있다. 처음에는 골목안에 있어서 찾기 쉽지 않지만 지도를 참고해서 찾아보면 달마그림의 간판을 찾을수 있다. 이미 다루마 징기스칸은 한국에서도 엄청 유명하다. 비슷한 체인점이 한국에도 많고 거의 동일한 고기불판에 조리방법도 비슷하다. 한국에서 먹는 징기스칸 양고기도 괜찮았지만 삿포로 다루마 징기스칸에서 먹은 양고기는 정말 맛있다. 많은분들이 아사히카와 다이코쿠야가 더 훌륭하다고 하는데... 다이코쿠야를 못가봐서 다루마를 추천한다.​ (아사히카와 너무 멀다. ㅡㅡ)

도착해서 양고기와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한다. 그럼 고기를 닷지에 앉아서 1인화로로 구워먹으면 된다. 혼자서 오신분은 혼자서 둘이서 오는 사람은 두명이 하나의 화로를 쓰면 된다. ​위의 사진이 양고기 2인분 양이다~~~ 화로에는 양파와 대파를 수북히 올려준다. 나중에 양고기 기름에 구워지면 너무너무 맛있다. 같이 먹은 친구는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은 냄새도 안나고 맛있었다.

나는 어짜피 또시킬꺼 삿포로 생맥주 큰거로 친구는 걸로 양고기 익기전에 시원하게 한잔 ㅋㅋㅋ  홋카이도 여행하면서 밥먹을때 곁들이는 삿포로 생맥주는 기가 막힌다. 양고기와도 잘어울리고 초밥, 튀김하고 먹어도 깔끔하다.

​한잔 다비우고 다시 한잔더~~~~ 맥주컵이 크다보니 너무 무겁다.... 한손으로 먹기는 힘들고 두손으로 먹어야 한다. 고기도 조금 더시키고 양파도 더먹고 옷에 양고기 냄새는 베이고 양고기가 조금 느끼할때쯤에는 공기밥을 시켰다. 밥만 먹어도 맛있다. 홋카이도에는 쌀도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진짜 배 터지게 먹고 또 먹고 엔화로 계산하다보니 얼마나 먹었는지 느낌도 없다.

다루마 징기스칸 양고기도 맛있지만.... 옆에 양고기 기름에 구워진 양파와 대파를 먹고 싶다.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신선한 양파와 함께... 이번에 삿포로 가게되면 무조건 다루마 부터 가야겠다. 양고기라고 하면 우선 거부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주가지는 못했지만, 여기는 양고기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크게 거부감이 없으니 꼭 한번 들려보면 좋다.

먹다보니 엄청 먹었다. ㅋㅋㅋ 총 얼마나온지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날이였다. 연기가 많이나므로 겨울에 코트나 냄새가 잘베이는 니트류는 피하고 입구쪽에 자물쇠가 달린 개인 보관함이 있으니 외투는 거기 넣고 양고기를 마음껏 먹으면 되겠다. 그럼 오늘 저녁은 양고기를 먹자. 

회사 교육연수차 봄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1년, 2년 회사를 다니다 보니 벌써 5년차 교육연수를 가게 되었다... 교육연수중에 모슬포항에 있는 고등어회 맛집을 방문했는데 가게 이름은 미영이네다. ​모슬포항은 마라도로가는 항구가 있는 곳인데 이곳에는 고등어회를 파는 가게가 여러군데가 있다고 한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모슬포항 근처에는 고등어회를 파는 식당중에 미영이네를 추천하였다. 추천해준 이유는 겉절이가 맛잇고 회를 다먹고 나면 고등어지리가 나온다고 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42
​​영업시간 : 11:00 - 20:30 (격주로 수요일 휴무)
고등어회 대 + 고등어 지리탕 : 7만원
고등어회 소 + 고등어 지리탕 : 5만원
방어(11월 ~ 2월) : 싯가

가게앞의 어항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등어를 볼수 있다 . 방어회랑 다른 생선회도 판매하는거 같은데 메인메뉴는 고등어회다. 지금까지 대부분은 냉동 상태의 고등어만 봐왔는데 살아 움직이는 고등어는 제주도 아니면 보기 힘든거 같다. 욕지도 쪽에도 고등어 양식하는 곳이 있어 볼수 있다고 한다.


미영이네에서 고등어회 대자를 시키면 공기밥이 아니라 간이된 밥을 두그릇 준다. 3명이서 두그릇으로 부족하려 추가로 시켜서 먹었다. 김위에 고등어, 백김치, 마늘, 고추, 갈치젖, 양파 겉저리까지 올리고 간이된 밥을 올려서 먹는다. 


고등어회가 비릴것 같지만 전혀 비리지 않다. 생선회를 즐겨먹지만 비늘이 보인다거나 껍질이 있는 생선회는 잘 먹지 않았는데 고등어 회는 김에 싸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겉절이가 다른 가게보다 더 맛있다고 지인이 알려줬다. 회도 싱싱하고 겉절이도 맛있어서 계속 김에 싸먹었다.


고등어회 대자를 시키면 어른 3-4명은 먹을수 있는 양이다.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소자 하나를 더 시켜도 무난히 먹을수 있을거 같다. 김에 백김치 마늘 고등어회 간된밥 갈치젓 그리고 겉절이 올려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계속해서 입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회를 다먹고나면 들깨가 들어간 고등어 지리탕이 제공된다.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고추를 넣어서 그런지 약간 칼칼했다. 깔끔하게 지리도 한그릇 뚝딱 한다.


제주도는 올때마다 가보고싶은 맛집이 너무 많은거 같다... 미영이네는 다음번에 제주를 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집이다. 조만간 아부지 모시고 고등어회에 소주한잔 해야겠다~!!!! 격주 수요일은 쉰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제주도에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치는지 하늘이 흐리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미세먼지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김에 싼고등어회랑 같이...ㅋㅋㅋㅋ 다음번에는 고등어회 먹고 마라도도 가야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