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고기는 어제 배터지도럭 먹었고 회는 별로 안땡기는 날이다. 그래서 따듯한걸 찾던중 예전에 한번 가보았던 미가양고기로 확정!!! 예약을 하려고 전화했는데 벌써자리가 다 예약되었단다... 그래도 현장에서 대기하면 자리가 날수도 있다는말에 퇴근후 서둘러 미가양고기로~

도착해보니 대기손님이 꽤 많다... 예약하고오려면 적어도 1주일전에는 해야 될거 같다... 30분정도 기다린뒤 드디어 미가양고기 입성!!!​

오늘은 따듯한 훠궈 먹는날~ 중국에서 처음 훠궈 접했을때 땅콩소스에 고기를 찍어먹는게 너무 어색했는데, 이젠 각종야채와 땅콩소스를 섞어 맛있게 먹을수 있다 ㅋㅋㅋ 꿔바로와 가지튀김이 함께 나오는 셋트로 주문요~~~​

따듯하게 마음을 녹여줄 공부가주도 한병 주세요~ 물론 대자로요 ㅋㅋㅋ 중국술 은근히 매력 있는것 같다. 알콜도수는 높지만 이자까야와에서 마시는 사케와 또다른 분위기로 술을 먹을수 있어서 좋다.​

미가양고기 훠궈는 진짜 맛있다. 야채를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을수 있어서 더 좋다. 양고기 잡냄새도 나지않고 남녀노소 다 좋아할거 같다.​

1시간만에 훠궈와 꿔바로를 흡입하고 공주가주는 2병이나 마셨다~~~ 좋은사람들과 적당히 취하니 기분도 알딸딸하고 이차를 가야겠다^^​

3차까지 마시고 집에가는길에는 눈이 조금씩 내린다~ 손발은 시린데 술기운에 가슴이 따듯한 밤이다~ 다음에도 좋은사람들과 또 훠궈를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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