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고있는 누나,매형,조카가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왔다. 물론 내가 아닌 다른 볼일보러... 그래도 오랜만에 서울 온다고 한달전 부터 연락와서 주변에 잘만한 숙소를 알아봐 달라고 한다. 서울에서 호텔 사용을 해본적이 없어서 지인들께 물어보았다. 애들도 있고 부산에서 SRT 타고 접근도 좋은 잠실롯데월드호텔을 추천받아서 그곳으로 예약을 완료 하였다.

마음같아서는 일년에 한두번 올라오는 누나식구들 좋은 호텔에 하루 쉬게하고 싶은데 새로생긴 제2롯데타워에 있는 시그니엘 호텔은 가격보고 포기했다!!! 다음에 돈 많이 벌면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제2 롯데타워가 바로 눈앞에 보인다. 저곳에서 잠은 못자더라도 실컷 구경 할수 있었다.​

주변에 볼거리를 확인하던중 숙박은 하지 않더라도 전망대를 이용할수 있다는 것을 지인한테 들었다. 전망대는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서울에서 제일 높은건물을 한번 올라가보기로 한다.

전망대는 어른 27000원, 어린이 24000원 이다. 한편으로는 비싼 엘레베이터 값 지불하고 올라간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한번쯤 경험해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엘레베이터가 사면모두 거울로 되어있고 올라가면서 안내해주시는분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다. 올라가면서 귀가 멍멍해져서 무슨내용인지 기억이 잘...

​120층 높이는 486M, 총 건물 높이는 555M로 세계 10위안에 드는 높이라고 하네요!!! 몇년지나면 또 순위가 변경 되겠지만 서울에 이렇게 높은 건물이 있으니 좋아요~~

​엘레베이터는 1층부터 120층까지 1분만에 도착한다. 도착해서 구경하다보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해가 지기시작하니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123층 이였던가??? 프리미엄 바에서는 좀 더 여유있게 서울을 볼수가 있다. 시원한 생맥한잔 하면서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많이 마시지는 못했다. 가족들과 서울 스카이에서 일몰을 보고 있으니 너무 좋았다. 조카들도 좋아해서 삼촌 어깨에 힘도 좀 글어 갔다.

​비싸지만... 저녁이 될만한 것들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곳에서는 먹을만한게 마땅치않아 내려가서 푸짐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서울 야경을 안주심아 시원한 맥주한잔 더~~

​바닥유리는 밤이나 낮이나 다 무서웠지만 밤보다는 낮에 좀더 다리가 후덜거렸다. 결국 우리 매형은 아래가 뚫려있는 유리에 올라가지 못하고 서울 스카이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탔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 다시 숙소로와서 이런더런 사는이야기 하다보니 슬슬 피곤함이 몰려온다~ 집에가서 자려고 했는데... 결국 호텔에서 나도 같이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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