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해도 낮기온이 쌀쌀하더니 이제는 저녁에 맥주하기 좋은날씨가 됐다. 벌써 벚꽃도 다지고 곧 여름이 올거 같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삿포로 맥주박물관에 대해 해볼까한다. 사실 사진도 많이 안찍어둬서 소개라기보단 내가 다녀왔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할거 같다.

삿포로여행하면서 구경할만한 볼거리중에는 삿포로 맥주박물관이 있다. 사실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평소 즐겨먹는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삿포로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서 방문하였다. 무엇보다도 맥주공장 견학같은거 보면 신선한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수 있을거란 기대를하며 삿포로 백주박물관으로... 삿포로역에서는 도보로 2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내부를 돌아보는데 걸린 시간은 15분~20분 정도??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맥주공장이 언제 생겼는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옛날 맥주공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맥주 만드는 과정들은 모형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조금 알것 같다. 시대별로 맥주병 모양이 다다르고 여태까지 거쳐간 광고모델도 엄청많다.​

드디어 맥주박물관으로 오게된 이유인 맥주시식 장소로 도착!!! 맥주를 먹기위해서는 자판기에서 맥주티켓을 구매한뒤 바쪽으로가면 친절하게 맥주를 준비해준다. 한잔에 200엔이고 3잔 셋트가 500엔!!! 거기에다가 안주로 조그마한 홋카이도 치즈도 준다. 당연히 나는 500앤짜리 셋트!!!ㅋㅋㅋ​

500엔짜리 셋트에는 삿포로 클레식, 삿포로 블랙라벨, 에비스 더 블랙 세가지를 맛볼수 있다. 에비스 더 블랙 라인이 프리미엄 맥주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삿포로 블랙라벨이 마음에 든다~ 한잔 맛보고 무엇을 평가 하겠는가??​

맥주한잔이 원샷하기 딱 좋은 양이다. 여행에서 즐기는 맥주한잔에 아무생각없이 원샷하다보니 조금씩 취해간다. ​옆에서 보는 일본인이 쓰고이를 외치고 옆에 앉으신분은 건배를 권한다. 즐겁다.

즐거운 맥주타임을 보내고 있던중 직원이 다가와서 한마디 해주셨다. 맥주잔이 모자라서 더이상 주문을 해도 맥주를 줄수가 없다고...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우리 테이블위에 잔이 너무많다. 민망한 마음에 여기서 그만 먹고 서둘러서 박물관을 나왔다.​​

오후 5시 정도만 되어도 해가 지면서 어둑어둑해진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에가서 교자만두와 먹다가만 삭포로 나마비루 한잔~ 배불러서 더 못먹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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