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교육연수차 봄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1년, 2년 회사를 다니다 보니 벌써 5년차 교육연수를 가게 되었다... 교육연수중에 모슬포항에 있는 고등어회 맛집을 방문했는데 가게 이름은 미영이네다. ​모슬포항은 마라도로가는 항구가 있는 곳인데 이곳에는 고등어회를 파는 가게가 여러군데가 있다고 한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모슬포항 근처에는 고등어회를 파는 식당중에 미영이네를 추천하였다. 추천해준 이유는 겉절이가 맛잇고 회를 다먹고 나면 고등어지리가 나온다고 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42
​​영업시간 : 11:00 - 20:30 (격주로 수요일 휴무)
고등어회 대 + 고등어 지리탕 : 7만원
고등어회 소 + 고등어 지리탕 : 5만원
방어(11월 ~ 2월) : 싯가

가게앞의 어항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등어를 볼수 있다 . 방어회랑 다른 생선회도 판매하는거 같은데 메인메뉴는 고등어회다. 지금까지 대부분은 냉동 상태의 고등어만 봐왔는데 살아 움직이는 고등어는 제주도 아니면 보기 힘든거 같다. 욕지도 쪽에도 고등어 양식하는 곳이 있어 볼수 있다고 한다.


미영이네에서 고등어회 대자를 시키면 공기밥이 아니라 간이된 밥을 두그릇 준다. 3명이서 두그릇으로 부족하려 추가로 시켜서 먹었다. 김위에 고등어, 백김치, 마늘, 고추, 갈치젖, 양파 겉저리까지 올리고 간이된 밥을 올려서 먹는다. 


고등어회가 비릴것 같지만 전혀 비리지 않다. 생선회를 즐겨먹지만 비늘이 보인다거나 껍질이 있는 생선회는 잘 먹지 않았는데 고등어 회는 김에 싸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겉절이가 다른 가게보다 더 맛있다고 지인이 알려줬다. 회도 싱싱하고 겉절이도 맛있어서 계속 김에 싸먹었다.


고등어회 대자를 시키면 어른 3-4명은 먹을수 있는 양이다.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소자 하나를 더 시켜도 무난히 먹을수 있을거 같다. 김에 백김치 마늘 고등어회 간된밥 갈치젓 그리고 겉절이 올려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계속해서 입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회를 다먹고나면 들깨가 들어간 고등어 지리탕이 제공된다.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고추를 넣어서 그런지 약간 칼칼했다. 깔끔하게 지리도 한그릇 뚝딱 한다.


제주도는 올때마다 가보고싶은 맛집이 너무 많은거 같다... 미영이네는 다음번에 제주를 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집이다. 조만간 아부지 모시고 고등어회에 소주한잔 해야겠다~!!!! 격주 수요일은 쉰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제주도에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치는지 하늘이 흐리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미세먼지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김에 싼고등어회랑 같이...ㅋㅋㅋㅋ 다음번에는 고등어회 먹고 마라도도 가야지~~~~~~~~

3개월전 부터 고민하던 가족여행으로 겨울 홋카이도를 택했다(without 아부지)
​삿포로 눈축제를 보고 겨울 노천온천을 즐기기에는 홋카이도가 딱이다.

나혼자 인천에서 저가항공으로... 가족들은 부산에서 대한항공타고 신치토세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할머니까지 모시고... 조카들에 7인 여행 이다.
인원이 많아 렌트를 하기로 했다. 차량예약할때도 고민을 많이 했다. 한번 정리를 해둬야지...
먼저 오릭스 스즈란점으로 가서 예약해둔 혼다 스텝와곤을 받아 공항으로 갔다.

삿포로 눈길운전을 해봐서 자신있게 했으나
그땐 고속도로만 다녔던가??


분명 혼다 스탭와곤으로 예약했는데... 차량은 닛산 세도나 였다, (4일간 고생했어)
7명이 타기에는 넉넉하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다른차(더큰차)를 탈것이다!!! (다음에 같은 인원으로 여행하면 도요타 알파드를 예약하겠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눈오는 고속도로를 3시간 운전해서 도착한곳은 JR in 아사히카와호텔
역에 붙어 있어 찾기 쉬운 호텔이다!!
주차장 입구를 찾기 어려워 2바퀴 정도 멤돈건 여행의 별미일 것이다.
​다음날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가기위해 첫날 무리하게 아사히카와에서 1박을 계획했다.


엄마랑 할머니 재워두고 아사히카와 시내구경하러 가서 시원한 삿포로 나마비루 한잔~

tip : 가족여행갈때 부모님 또는 일찍 주무시는 분들과 같은 방을 예약할경우 시원한 나마비루는 다음에 먹어야 할수도 있습니다. (실화임)


아사히카와는 처음와봤는데 동네가 많이 조용하다.
다행히 시내쪽은 밤늦게까지 가게를 열기때문에 삿포로 맥주와 홋카이도 사케를 마실수 있었다.


아사히카와 길거리에서 음악하시는분과 고양이 동상을 볼수 있었다.


아사히카와에 오면 꼭먹어야 하는 양고기 징기스칸 다이코쿠야를 먹으러 갔다.
가게는 이동해서 겨우 도착했는데... 마감시간 이란다.
​삿포로 여행오면 항상 다루마 징기스칸을 먹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징기스칸은 삿포로가서 먹어야 겠다.

근처를 방황하다 들어간 곳은 이름은 읽지도 못하는 일본어 간판의 이자카야...
무려 한국어 메뉴판도 있는데 메뉴가 굉장하다.
​비밀리에 전수된 매운 된장 양념 꼬치의 추천 5종 모듬
이 가게의 대부분은 비밀리에 전수된 소스를 사용한다.
이거 어디서 느껴본 맛이다 그런데 비밀이다.


다시 JR in 아사히카와 호텔로 돌아와서 내일은 준비한다.
호텔은 다른 일본 호텔과 비슷하게 좁지만 위치는 역과 가깝고 좋다~ 가격이 싸면 이용하면 좋을거 같다.
로비옆에는 간단하게 목욕을 할수 있는 목욕탕도 있다.. 목욕탕도 많이 좁지만 노천탕도 있어 가볼만 하다.

남은인생 살면서 다시 아사히카와를 가는날리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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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을 남자 둘이서 갔다왔다. 그것도 벚꽃피는 4월초에...
별로 즐거운 여행은 아니였지만 츄라우미 수족관은 좋았다!!

3박4일 오키나와 일정동안 제대로 바닷가 한번 안가본 친구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영업시간 10월 - 2월 8:30 ~ 18:30 (입장마감 17:30)
3월 - 9월 8:30 ~ 20:00 (입장마감 19:00)
입장료 성인 1,850엔, 고등학생 1,230엔, 초중학생 610엔 (6세 미만 무료)
오후 4시 이후 입장료 성인 1,290엔, 고등학생 860엔, 초중학생 430엔 (6세 미만 무료)


렌트카를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걸어서 꽤 걸어가야 한다. 가는길에도 조형물을 많이 설치해두어서 심심하지는 않다.
센트럴 게이트쪽에서 표를 끊고 메인 수족관으로~


입구에는 귀여운 고래상어가 화살표와 수영하고 있다. 그냥상어 같기도하다??
한마리 한마리 밟아가면서?? 입장!!!
아기자기하게 물고기와 동물들을 잘 꾸며놓았다.


수족관도 깨끗하고 물고기들이 이쁘게 생겼다.
일본어를 잘 몰라서 물고기들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였다.


츄라우미 수족관 곳곳에서 고래상어를 만날수 있었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은 대형 수족관이 있는 곳이다.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진다. 대형 수족관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래상어는 총 3마리가 있다.
고래상어 외에도 큰 물고기들이 많이있다. 내가 가보았던 수족관중에는 츄라우미 수족관이 제일 큰 수족관인것 같다.


고래상어 밥을 수족관 위에서 주면 흡입한다. 세마리 모두 한번에
여긴 오길 잘한거 같다 고래상어 엄청 귀엽다~
수족관을 한바퀴 다 둘러보고 출구에 있는 상점에서 고래상어 열쇠고리 몇개사서 밖으로 나간다.


밖은 또 돌고래들이 재밋는 구경거리를 보여준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수도 있게 프로그램을 짜놓았다.
돌고래들이 사육사의 말을 잘듣고 하는것은 재미있는 볼거리이지만,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다녀오고 나서부터는 동물원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동물을 볼수 있는건 좋지만 저렇게 쇼를 보여주기위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까??
내가 보는건 즐겁지만 동물들도 조금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으면 더 좋겠다.


3박4일 여행동안 오키나와를 제대로 즐기고 오진 못했다. (바다에서 수영 한번 제대로 못해봄.)
4월초에 가면 조금 따듯해서 물놀이도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5월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즐길수 있을거 같다.


너무 모르고 가서 였을까?? 남자 둘이가서 그럴까??
다시 날씨가 따듯해지는 어느날 가방을 싸야겠다.

만좌모 앞에 있는 노점상에서 먹은 닭꼬치와 오리온 맥주한잔이 그립다.
다시만나자 코끼리돌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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